초평저수지.. 닭도리탕..

초평저수지의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들어가 나룻터에서 배를타고 들어가면 한식당이 있다.
8시쯤.. 산속의 강가쪽은 아주 어두웠다..

배를타고 깜깜한 강을 지나며..
20년만에...
이렇게 늦은 시간에 손님을 태우러 온적은 처음이라며..
말씀하시는 주인아저씨의 말을 들으며...(위험해서 어두워지면 영업안한다고 함)

어두워진 강을 가르며 들어간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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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저녁을 먹고 잠시 들른 증평인삼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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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타고 들어가는 초평저수지의 한 식당, 증평 인삼축제
2008.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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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마을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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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베큐 파티..잔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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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
잔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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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령산 수목원 야외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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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4
괴산군 연풍면 조령산 수목원 야외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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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산속의 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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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4
충주 소태면 목계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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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해맞이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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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30
처남 식구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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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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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진동계곡의 아침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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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군 진동계곡에있는 '아침가리'

무소유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 집 쥔장과 밤새 이야기를 나눴던..

다래랑 머루랑 먹고 살고 지고...

 다시 가 술잔 마주하고 싶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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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이리 예술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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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리는 다양한 문화장르가 한 공간에서 소통하는 문화예술마을을 지향합니다. 1994년부터 구상, 1997년 발족된 헤이리는 15만평에 작가, 미술인, 영화인, 건축가, 음악가 등 370여명의 예술인들이 회원으로 참여해 집과 작업실, 미술관, 박물관, 갤러리 등 문화예술공간을 짓고 있습니다. 마을 이름은 경기 파주지역에 전해져오는 전래농요인 ‘헤이리 소리’에서 따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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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를 이용 일산 이산포IC로부터 15분쯤 가시면 왼편에 ‘통일전망대’가 보이고 그 위로 고가도로가 지나가는 것이 보입니다. 자유로는 그 밑을 통과하게 되는데 그곳을 지나치자마자 내리막길 오른쪽으로 빠지는 길이 성동IC입니다. 그곳 이정표 ‘예술마을 헤이리’를 따라 우회하신 다음 첫 번째 성동사거리에서 좌회전하시면 헤이리 1번 게이트, 4번 게이트를 지나치게 됩니다.


해이리 : http://www.hey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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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janepin.com/
경기 양평 용천리 1034-17 / 031-775-2258 / 01109148-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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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st... 2006.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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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은 美앤味에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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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31 15:14 2007/01/3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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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펜션 "생각속의 집"

이색펜션 "생각속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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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의 삶을 벗어나 아름다운 풍경과 편안한 휴식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펜션이 인기를 얻고 있다. 도시를 조금만 벗어나서 곳곳에 생겨난 펜션들을 보면 가히 그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우후죽순 생기는  펜션들을 보며 눈살을 찌뿌릴 때도 적지 않다. 자연경관을 헤치면서까지 마구잡이로 지어지고, 천편일률적인 형태의  목조건물들을 볼때 그것이 도시의 모텔과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우연히 양평에 생긴 조금 특이한 펜션 한군데를 알게되어 소개해보려 한다. '생각속의 집'이란 이 이름부터 범상치 않은 펜션은 1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벌써 많은 잡지에 소개되어 이미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곳이다. 필자가 묵고 있을때에도 잡지사의 촬영스케줄이 잡혀 있었고, 드라마 두곳에서도 촬영예정이라고 주인이 귀띰을 해줄 정도였다.
(최근 딤채광고도 이곳에서 촬영되었다...)

양평 끝자락, 대명비발디파크 입구변에 있는 이 '생각속의 집'은 흔히 펜션이라고 하는 일반인의 상식을 넘어서는 여러가지 면을 가지고 있다. 우선 이 펜션은 그 규모에 비해서 턱없이 작은 3개의 숙소만 있다. 아니 숙소라기 보다 3개의 독립된 집이라고 하는 편이 어울린다. 하루에 단 3팀만 예약을 받을 수 있으니 수익을 생각해 볼 때 일단 상식을 벗어난다. 그리고 펜션이라기보다 특급호텔수준의 실내마감과 내부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외부는 모두 콘크리트블록으로 마감되어 있다.

이 펜션은 건축가 민규암씨의 시리즈물 격인 건축물이다. 민규암이라는 이름석자는 건축을 하는 사람이라면 익히 들어봤을 정도의 유명한 사람으로 국내외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건축가이다. 콘크리트블록은 그의 트레이트마크격인 건축자재라고 한다. 어쨌거나 이 중성적인 회색을 띄는 콘크리트더미가 묘하게 주변풍경과 어울리며 독특한 자태를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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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외부마감재가 콘크리트블럭이다. 이는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야한다는 건축가의 철학에서 비롯된 것이라 한다.


'생각속의 집'에 들어서면 일단 전체적인 외관을 가늠하기 어렵다. 높은 콘크리트블럭으로 각 공간이 가리워져 있는데, 이는 의도적인 공간구성으로 보인다. 앞서도 언급했듯이 '생각속의 집'은 4개의 건물이 각각 독립되어 있으면서도 유기적으로 연결이 되어있는데, 그중 한채는 집주인이 사는 건물이고 숙박이 가능한 공간은 각각 민트,라벤더,로즈마리로 이름지어진 독립된 공간이다. 이 숙소에는 각각 후정(뒷뜰)이 딸려 있는데 이 후정은 외부와 차단되어 숙박하는 사람만이 아늑하게 즐길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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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정(뒷뜰) - 로즈마리숙소의 후정이다. 이곳에서는 노천욕도 즐길수 있는데, 단풍물든 뒷산과 푸른 하늘을 보며 뜨거운 물에서 휴식을 취하는 느낌을 상상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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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정원격인 곳.  집주인의 뜰이자 손님과의 대화의 장이 되기도 한다...


그러면 실내는 어떠할까...? 

집주인이 호텔과 비교해도 자신있다고 하는 부분... 바로 실내공간이다.
라벤더는 22평, 로즈마리는 17평, 민트는 14평형이다. 평수에서도 보듯이 상당히 실내공간이 넓다. 보통 펜션이 5~6평인걸 비교해보면 '생각속의 집'이 얼마나 넓은 곳인지 알 수 있다. 실내를 보면 바닥은 모두 대리석마감에 주방부터 침구류까지 럭셔리풍으로 장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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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즈마리(17평형) 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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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즈마리 주방쪽 ( 로즈마리는 17평 원룸형이다)


밖에 세면실과 별도 샤워실, 화장실이 분리되어 있고, 집마다 시설물이 조금씩 다르다. 이곳에 묵고 있으면 마치 별장이나 내 집에 와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아늑한 느낌이 들도록 치밀하게 설계가 되어 있다. 한쪽 벽면은 온통 통유리여서 밖의 경관과 후정이 그대로 한눈에 들어오며, 주인이 정성껏 가꾸는 각종 꽃과 연못도 덤으로 감상할 수 있다. 각 집에는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어서 밤에는 이 옥상에서 마음껏 별을 볼수도 있고, 낮에는 일광욕을 할수 있게 간이침대도 갖추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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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속의 집은 각기 독립된 4채의 집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타원형 구조물이 각 집의 대문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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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14평형) - 연인들에게 인기폭발이라고 하는 집이다.



몇번 언급했지만 '생각속의 집'은 일반 펜션과는 그 태생부터 다르다. 집주인이 애초에 그냥 살 생각으로 건축을 시작하다 집이 커서(?) 펜션으로 설계변경을 하였다고 한다. 아마 하루에 3팀만 묵을 수 있는 펜션은 여기밖에 없지 않을까 싶다. 당연히 수익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집주인은 (집주인이라기 뭐하다... 건설회사 사장님이니...--;) 손익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지었다고 한다. 다만 여기까지 보신 분들은 추측하겠지만 숙박비용이 상당히 럭셔리(?)하다. 평수자체가 크니 당연하겠지만 일반 펜션의 3~4배 가격이니 조금 부담이 될수도 있겠다. 하지만 평범한 펜션에 싫증나거나 조금 색다른 휴식과 경험을 해보고 싶은 사람은 강력히 추천하는 곳이다. 이곳 홈페이지에 가면 좀더 많은 사진들과 숙박비용, 그리고 직접 예약까지 할수 있다. 숙박이외에도 여러 패키지가 있으니 관심있으시면 한번들 방문하시길...

www.mindhome.co.kr
생각속의 집 031)773-2210


그리고... 집주인의 말에 의하면, 생각속의 집2가 옆자리에 지어질 예정이라고 한다. 지금 설계도 끝났고(역시 민규암씨가 맡았다) 더 넓은 공간과 천문대까지 만든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집주인의 재력이..... 대단하지 싶다...--;)

하루동안의 내 별장같은 곳...
생각이 많아지면 생각을 접고 생각속의 집을 찾아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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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7 19:54 2007/01/17 19:54

제주여행(1st) 200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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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6 21:22 2006/12/2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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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카페 > 신혼여행싸게가기-[허니문,결.. / 투어맨
원본 http://cafe.naver.com/honeymoondc/20136

*** 들어는 보셨나요 -  필리핀 유일의 풀빌라 앙뜰랑 풀빌라 ***

앙뜰랑 리조트가 위치한 두마게티는 수많은 필리핀의 섬들 중에섯도 자연환경이 가장 잘 보존돼 있는 천연지역으로 꼽히는 곳으로 필리핀에서도 교육의 도시로도 유명한 이곳이 휴양지로 명성을 얻기 시작한 것은 지중해풍의 리조트 앙뜰랑이 오픈하면서 부터이다. " 앙뜰랑 " 이라는 말은 무궁화과의 꽃나무를 칭하는 말로서 리조트 곳곳에는 많은 꽃

들과 희귀 나무들이 가득하여 산책을 즐기기에도 이상적이다.

다녀오신 분들의 입소문으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앙뜰랑 리조트는 한국인이 많지 않으며 편히 쉬기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리조트라 할 수 있다

^^ 그렇다면 앙뜰랑 리조트가 입소문을 타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

1. 타 풀빌라에 비하여 개인 수영장 사이즈 및 개인 스페이스 공간이 굉장히 넓다.

2. 풀빌라 내 자쿠지가 있어 일정 중 피로를 풀어줄 수 있다 (버틀러에게 얘기만 하면 준비해줍니다)
3. 에메랄드 빛 바다 전망과 더불어 깨끗한 비치를 이용할 수 있다.
( 대부분의 풀빌라가 전망이 없거나 전망이 있다하더라도 바다 색깔이 떨어진다거나 비치를 이용할 풀빌라는 없다)
4. 무동력 해양스포츠, 호핑투어, 스킨스쿠버, 해변승마, 리조트내 맛사지 등 모든 것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5. 최고의 버틀서 서비스로 리조트에 도착하는 순간 왕과 왕비가 되어 편안히 쉴 수 있다.
( 버틀러 서비스는 집사 서비스라고도 하는데 쉽게 설명드린다면 하인 서비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풀빌라에 투숙하시면 한명의 버틀러가 배정되는데 자쿠지 이용부터 객실 내 룸서비등 무엇이든 필요하면
버틀러에게 얘기하시면 모든 것에 도움을 드립니다. 여행 후 심각한 후유증이 따르겠죠...특히 집들이후라면 ^^)
<< 앙뜰랑 리조트 내 메인 수영장 - 저녁 식사 후 허니문을 위한 칵테일 파티도 열린답니다 >>
<< 리조트 내 메인 레스토랑 - 전망 정말로 멋지죠 ^^>>
<< 앙뜰랑 리조트에서 일몰은 허니문의 추억을 더해 드립니다 >> 
앙뜰랑 풀빌라를 판매할 권한을 가진 곳은 2군데 여행사뿐이 없습니다.
풀빌라 객실이 토탈 6동이기에 풀빌라를 원하신다면 조기예약이 필수인 곳입니다.
신.행.싸 할인업체인 CJ여행사가 여러 회원님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요.^^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고요....

매일 새로운 리조트 선보이도록 하겠습니다.
내일은 가수 조PD가 신혼여행을 다녀와 인기를 얻어가고 있는 코사멧 파라디 풀빌라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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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27 10:55 2006/09/2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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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펜션 - "생각속의 집"


생각속의 집 노천탕이 있는펜션 : http://www.mind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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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4 13:11 2006/09/1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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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 마천면 허정가

칠선골 아래 산꾼들 모여들다

지리산의 여느 등산로에 비해 가장 험하기로 소문난 칠선계곡 아래 있다. 해발 고도만도 약 600여m. 겨울엔 군불을 때야 하는 허름한 옛집이지만 지리산을 좋아하는 젊은 산꾼 김성언(39세) 씨의 입담 덕분에 오히려 먼지 묻은 옷을 입고 갈수록 정겨운 곳이다. 비교적 자유스런 분위기여서 산꾼들에게 더없이 편안하다. 차도 들어가지 않는 산중 마을이다.

허정가는 1박 3인 기준 2만원이지만 인원이 초과될 경우 1인당 5천원씩을 추가로 받는다. 단 5만원 이상 넘어가면 추가 비용이 없다. 별도의 음식은 판매하지 않으나 주인이 먹는 일반 식사도 괜찮다면 돈을 지불하고 먹을 수 있다. 식탁에 오른 나물은 모두 무농약 지리산 산나물이다. 오미자와 머루로 담근 술은 1.8리터에 3만원이다. 개인 취사도 가능하다. 두지동마을에서는 SK텔레콤만 통화가 된다.

찾아가는 길

경남 함양에서 추성리행 버스를 탄다. 버스에서 내려서도 매표소를 통과해 30분 이상 걸어야 한다. 자가용의 경우 버스보다 더 들어가지만 역시 20분쯤 걸어야 한다. 매표소에 허정가에 간다고 말을 하면 입장료를 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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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통신/다섯 가구가 사는 칠선계곡 두지터
허정가 툇마루에 가을이 앉아 있다

글·사진 황소영 기자 (월간 마운틴)

◇ ‘허정가’ 김성언씨. 미리미리 장작을 모아두는 것으로 겨울 준비가 시작된다.


2005년까지 자연휴식년제로 묶여 산행이 금지된 지리산 칠선계곡은 흔히 한라산 탐라계곡, 설악산 천불동계곡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계곡으로 꼽힌다.
지리산의 알려진 계곡 중에서는 원시림을 가장 잘 보존하고 있는데다 약 10㎞의 깊고 거대한 골짜기여서 ‘칠선을 다녀 왔냐 그렇지 않냐’로 산꾼들의 자부심이 달라지기도 한다.
계곡 내에는 선녀탕·옥녀탕·비선담·청춘홀·칠선폭포·대륙폭포 같은 절경들이 줄줄이 이어져 있지만, 내년이 된다 해도 숨통 막히는 제약에서 쉽게 벗어나진 못할 것 같다.
지리산 최고의 원시림 칠선계곡이 자연휴식년제 적용구간이 된 덕분에 산행 들머리 추성리 주민들은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고, 어찌어찌 칠선으로 산행에 나선 사람들은 졸지에 범법자가 되어 과태료 징수라는 칼날을 맞고 있다.
곧 개방한다는 소문도 끊이질 않고 있는데, 안전산행을 위해선 모두 10여 개의 다리가 가설되어야 하고 대피소까지 만들어야 한다니 자연을 보호하기 위한 휴식년제인지 등산객의 안전을 위해 폐쇄를 시킨 것인지는 알 수가 없다.

◇ 허름하고 낡은 옛집이지만 이곳에서 맞는 밤과 아침은 도시의 그것과 비교할 수 없다.


가락국의 기운이 서린 산마을

어쨌든 이 계곡이 자연휴식년제로 통제를 당하면서 몇몇 산행객들은 칠선의 초입 마을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열려진 등산로는 고작 2㎞도 안 되는 선녀탕까지. 산행이라고 말하기에도 민망할 만큼 짧지만 그 길을 오가며, 또 추성리와 두지터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오를 수 없고 보듬을 수 없는 칠선에 대한 그리움을 삭히곤 한다.
경남 함양군 마천면 추성마을의 유래에 대해선 <신증동국여지승람> 함양군편 ‘천왕봉 고성’에 그 기록이 남아 있다.
‘산속에 옛 성이 있는데 일명 추성(楸城) 또는 박회성(朴回城)이라 한다.
의탄에서 5~6리 떨어졌는데 우마가 갈 수 없는 곳이다.
안에는 창고가 있고 세상에 전해오기를 신라가 백제를 방비했던 곳이라고 한다.
’ 그외 함양군 자료에 따르면 ‘추성리는 지리산 천왕봉의 북쪽에 위치한 골짜기로 가락국 양왕(구형왕)이 이곳에 와서 성을 쌓고 추성이라 하였으며, 또 박회성이란 성도 있는 곳으로 두 개의 산성지가 있다’라고 되어 있다.
혹은 ‘추성이라고 하는 길조의 별이 이 마을에서 볼 수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또 ‘추자나무’라고도 불리는 호두나무가 많아서 추성리란 이름이 붙었다고도 전해진다.
가장 유력한 설은 역시 가락국 군사가 체류하면서 성을 쌓았다는 것인데, 실제로 추성리 주위로는 신라가 가락국을 침범할 때 양왕이 군마를 이끌고 이곳에 들어와 병사들을 훈련시키고 피난처로 이용했다는 성터가 남아 있다.
그 외 추성과 지명이 비슷한 ‘성안’ 마을이 있고, 칠선계곡 옆으로 양왕이 진을 쳤다는 ‘국(國)골’이 있다.
국골 옆의 어름터는 석빙고로 쓰였고, 두지터는 식량 창고로 이용되었단다.
지금도 이곳에선 불에 탄 쌀이 발견된다고 한다.
추성과 인근 의탄마을로의 접근은 1472년 함양군수로 있던 점필재 김종직의 <유두류록>에 잘 나타나 있다.
“골짜기 동쪽은 산등성이지만 그렇게 험준하진 않았다.
서쪽은 지세가 점점 낮아져 20리 길을 걸으면 의탄촌에 이른다.
만약 닭과 개, 소를 끌고 이곳에 들어와 나무를 쳐내고 밭을 개간한 뒤 서속·기장·삼·콩 등을 심고 살면 저 무릉도원도 이보다 나을 것이 없을 것이다.
나는 막대로 시냇돌을 두들기다가 극기를 돌아보며 이르기를 ‘아, 언제나 그대와 더불어 함께 숨어 이곳에서 놀아 볼거나’ 하고 바위에 낀 이끼를 긁어내게 하고 그 위에 이름을 썼다.
”무릉도원보다 낫다는 의탄을 지나면 광점동과 추성리로 갈리는 삼거리가 나온다.
두지터로 가려면 오른쪽 추성 방향으로 가야 한다.
비좁은 마을 골목길을 지나고 다리를 건너면 곧 매표소가 나오는데,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에게 두지터 아무개 댁에 간다고 이야기하면 표를 끊지 않고도 입장이 가능하다.
두지터까지는 약 25분간 산길을 오른다.
차량 통행은 불가능하다.
다만 지난 여름 울퉁불퉁하고 아기자기하던 것을 다 밀어내고 장군목 언덕까지 판판한 돌길을 깔았다.
큰비 때 토사 유실도 걱정이지만 이제 곧 눈이 쌓이면 이 가파른 길을 어찌 오가야할지 난감해진다.
디딜 돌덩이를 모두 밀어내고 반질반질 길을 냈으니, 아이젠과 스틱이 필요하다고 농담을 꺼낼 정도. 길옆으로 철계단을 내놓긴 했지만 너무 좁아 옹색한 느낌을 준다.
장군목에 올라서면 산기슭에 포근히 둘러싸인 두지터가 내려다보인다.
반질대던 길도 더 이상 진행을 하지 못하고 끊겨 있다.
칠선의 굽이진 길을 따라 흘렀을 물줄기가 보이고 한적한 오솔길이 이어진다.
두지터에 가려면 누구나 기분 좋은 땀방울로 등줄기를 적셔야 한다.
그러고 난 후라야 두지터의 넉넉함에 안길 수 있다.

◇ 허정가 벽에 쓰여진 낙서. 인생의 쓴맛·사랑 고백·명언 등이 적혀 있다.


산골마을 사람들 이야기

고도 500m 안팎의 두지터는 지리산 북쪽이지만 동향이어서 아침 해가 궁색한 마을은 아니다.
지난 1999년 9월 두지터로 들어온 김성언(38세)씨의 허정가(虛精家) 툇마루에 앉으면 지리산 천왕봉에서부터 흘러내린 초암릉과 두류능선과 벽송사로 내려서는 능선이 보이고, 창암능선의 기운도 등 뒤로 가깝게 내려앉는다.
현재 두지터에는 모두 다섯 가구 뿐. 그중 절반이 넘는 세 가구가 김씨처럼 객지에서 들어온 사람들이다.
경남 하동군 화개를 거쳐 ‘타지인 1호’로 들어온 문상희씨는 자타가 공인하는 차(茶)의 달인. 야생녹차는 물론 지리산에서 자생하는 약초와 산열매로 차 만들기 작업에 열중이다.
그 밖의 집들은 호두농사·민박·양봉·약초 채취 등을 생계로 삼는다.
9월 말과 10월 초는 호두열매 수확으로 가장 바쁠 때다.
울산이 고향인 김성언씨가 차도 다니지 않는 두지터 산골로 들어온 건 순전히 지리산이 좋아서였다.
두지터 주민이 되기 전까지 약 1년간은 미친 듯이 지리산을 헤집고 다녔다.
심지어 토굴생활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다 2년 전 봄, 본격적으로 두지터에 들어와 제일 먼저 집수리에 들어갔다.
허물어진 집을 손보는 데도 무려 반년의 시간이 걸렸다는데, 모든 걸 지게로 지고 옮겨야 했기 때문이다.
칠선이 자연휴식년제로 묶이면서 산행객들의 발길은 한없이 뜸하지만 김씨의 허정가는 산꾼들을 맞고 보내는 일로 주말이 분주하다.
민박을 해 돈을 벌려면 손님들이 훨씬 많아야 할텐데도 그이는 두지터에 살아 좋은 점을 “사람 접할 기회가 없는 것”이라고 말한다.
자연에서 자란 것을 그대로 섭취하는 것도 한몫. ‘웰빙 웰빙’ 노래를 부르는 세상이지만 이곳 주민들에겐 그런 단어조차도 생소하다.
음식물에 인공 조미료는 전혀 넣지 않을 정도.단점은 의외로 간단하다.
굳이 오지마을로 들어온 김성언씨지만 집수리에 필요한 자재에서 가전제품까지 모든 것을 지게로 올려야 하는 게 가장 힘들다고. 민박을 해야 하니 커다란 냉장고도 이불을 빨아줄 세탁기도 없어선 안 된다.
그가 아닌 손님들을 위해서다.
두지터의 겨울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장작을 패고, LP가스와 쌀을 미리 사두고, 동치미를 포함한 김장도 곧 담근다.
여느 곳보다 일찍 가을을 맞고 겨울을 맞을 두지터, 이곳에서 바라보는 지리산의 붉은 단풍과 가을이 떠나고 난 후의 설국을 기약해도 좋다.
온 세상이 하얗게 눈에 덮인 날, 아궁이에 장작이 타고 굴뚝으로 메케한 연기가 흩어지는 풍경은 꼭 산행이 아니어도 몸과 마음에 활력을 심어줄 것이다.

허정가(055-962-8014·011-851-1143)는 여름 성수기를 제외하면 1박 2만5천원이지만, 산꾼들에게는 5천원씩만 받는다.
지리산 과실로 담근 술인 오미자·매실·머루·산다래주 등은 각각 1.8리터에 3만원에 판매한다.
김씨의 허정가 외에도 원주민인 여균호(055-963-0991·011-882-5244)씨 집에서도 민박이 가능하다.
두지터로 가려면 경남 함양군으로 가야 한다.
서울 서초동 남부터미널(www.na-mbuterminal.co.kr)에 함양으로 가는 버스가 있다.
함양까지는 약 4시간 걸리고 요금은 1만6300원이다.
동서울터미널(www.busnara.com)에는 함양을 거쳐 백무동까지 가는 버스가 있다.
이 버스를 타고 마천에서 내린 다음 함양에서 출발한 추성리행 군내버스로 갈아탄다.
요금은 백무동까지가 1만9300원이고, 3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문의 ㈜함양지리산고속 055-963-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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