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혼자.

2022.07.08

들어가는 길이 좌우로 정글.

고사리 따러간 사람들이 가지치기를 해놓은 흔적들.

랩 씌우려다 바람 많이 불어 여의치 않고.

그냥 차 긇히며 들어가.

다음날 차를보니 마음이 아프다.

바람이 미친듯이 불어왔지만.

땅이 야무져 팩 4개 박고 버틴다.

유튜브 영상 찍으려다 귀찮아.

미친듯이 비가 많이와 길 잠길까 무서워 새벽 4시 철수.

봉다리에 대충 쑤셔넣은 쉘터에 온갖 벌레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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